대나무는 빠르게 자라는 풀(나무가 아님)이며, 줄기("줄기")는 작고 구멍이 있는 독특하고 속이 빈 내부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. 꼬치로 가공하면:
- 다공성 = 높은 가연성: 이 작은 기공들은 스펀지처럼 작용하여 자연적으로 수분을 거의 흡수하지 않고, 제조 후 빠르게 건조됩니다. 이것이 바로 마른 대나무 꼬치가 그릴(온도가 175~260°C에 달하는 그릴)에서 쉽게 불이 붙는 이유입니다. 앞서 언급했듯이, 물에 담가두면 이 기공에 물이 채워져 열 차단막이 형성되어 빠르게 타거나 탄화되는 것을 방지합니다.
- 자연 건조 = 가시 위험: 대나무는 본래 건조하기 때문에 ("신선한" 꼬치에서도) 섬유질이 잘 부러집니다. 마른 꼬치로 단단한 음식(생닭이나 애호박 등)을 찔러 넣으면 섬유질이 갈라져 손이나 음식에 가시가 생길 수 있습니다. 물에 담가두면 섬유질이 약간 부드러워져 꼬치가 강도를 잃지 않으면서도 더 유연해집니다. 이는 대나무의 식물성 단단함으로 인한 가시 위험을 직접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입니다.
대나무의 가단성 덕분에 제조업체는 다양한 길이와 두께의 꼬치를 제작할 수 있으며, 각각은 특정 요리 요구 사항에 맞게 제작할 수 있습니다. 그러면서도 가볍고 음식에 친화적인 특성을 유지합니다.
- 얇은 꼬치(직경 3~4mm, 길이 6~12인치): 대나무 줄기의 가늘고 어린 부분으로 만든 이 제품은 소량의 간식(예: 과일꼬치, 미니 애피타이저 케밥)이나 섬세한 음식(예: 새우)을 담그는 데 적합합니다. 얇기 때문에 더 빨리 마르므로 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권장하는 최소 30분 동안 담가 두어야 합니다.
- 두꺼운 꼬치(직경 5~6mm, 길이 12~18인치): 성숙한 대나무의 두꺼운 부분으로 제작되어 무거운 짐(예: 큰 고기 덩어리, 통째로 넣은 버섯)을 담기에 더 튼튼합니다. 밀도가 높아 물에 담가 두면 수분을 더 많이 머금게 되지만, 물이 두꺼운 섬유를 완전히 통과하도록 하려면 더 오랜 시간(앞서 언급했듯이 1~2시간)이 필요합니다.
- 매우 긴 꼬치(길이 24~30인치): 보통 가장 길고 곧은 대나무 줄기로 만들어지며, 큰 재료(예: 생선 필레, 여러 명이 함께 먹는 대형 케밥)를 굽거나 직화로 굽는 데 사용됩니다(예: 스모어용 마시멜로). 길이가 길면 연소 표면적이 더 넓어지므로, 불린 부분을 호일로 감싸면 (잊어버린 불림에 대한 팁을 알려드렸듯이) 특히 유용합니다. 불린 부분이 있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.
대나무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생분해성입니다. 플라스틱 꼬치와 달리, 사용한 대나무 꼬치는 (음식물 잔여물이 없는 한) 퇴비로 만들거나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고 버릴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이러한 친환경적인 특성이 안전성을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. 대나무는 천연 소재이지만, 불에 담그지 않고 사용하면 타거나 탄 대나무는 음식에 쓴맛을 더하거나 연기를 발생시켜 꼬치와 음식 모두를 낭비하게 할 수 있습니다. 불에 담그고 굽는 방법을 잘 따르면 지속 가능한 도구와 안전하고 맛있는 음식, 두 가지 장점을 모두 얻을 수 있습니다.